지나간날들/2007 핸드폰 그냥. . 2007. 12. 15. 19:59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올해는 트리 만들잔 소리도 안하길래 만들까? 했더니..엄마맘~하는 큰넘과. 어~ 만들어 엄마 하는 막둥이.. 참..많이 다르다. 두넘은.. 언젠가부터 막둥이넘이 휴대폰 해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내 생각엔 아직 이르다 싶은데 막둥이한테 유독 약한 남편.. 싼걸로 하나 해주고 싶어 하는거 같아 셋이서 대리점에 가서 보니 할아버지 핸드폰 물려쓰는 큰넘 핸드폰이 방전이 자꾸 된다고 툴툴거리던것이 걸려서리.. 요즘 참 많이 저렴해 젔네. 그중에서도 특히 특히~~더 저렴한 폰으로 두개를 샀다. 작은넘은 좋아 입이 귀에 걸리고 여기저기 핸드폰 탐색하느라.. 하루종일 정신이 없고, 저녁때 늦게 들어온 큰넘.. 핸드폰을 보자마자 하는소리.. 아~나 이거 싫은디... 지난번에 쓰던 브랜드의 핸펀이 아닌것이.. 슬라이드형인것이..싫타는것이다. 야 이눔아 사다줘도 뭐라 하냐 해도.. 저는 그냥 저 쓰더거 쓰고 싶다고 고집이다. 고장나면? 했더니..그때가서 서비스 받으면 된다고.. 밧데리값 만만찮다 해도, 한달쯤 쓰고..아빠꺼로 기기변경 하고 저 원하는 브랜드의 핸펀을 사준다 약속하고 쓰기로 했따. 툴툴... 지금 가지고 놀고 있는중이긴 한데.. 영 못마땅한 눈치다. 그래도..첨보다는 쫌 거부반응이 덜 하는거 같아 다행이다 싶기도 하면서.. 이전폰이 더 좋다고 입이 침이 마르도록 설명해대는 아들넘이 밉지 않은건 거기 그곳에 동생이 몸담고 있기 때문 아닐까..싶다. 은근..어깨가 으쓱..기분은 좋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