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07. 12. 30. 16:10

눈이온다..

남편 친구들 점심 대접했다.

간단한 송년회..

왠일로 술을 작고

이야기가 많다.

웃음소리가

이야깃 소리가

눈속에 파묻힌다.

헤이즐럿 커피로 마무리하고..

설거지 끝내놓고 앉아따.

여전히 눈은 오고..

잊지 말라는듯..

틈틈히 햇살도 얼굴을 내민다.

기분좋은 날이다.

눈이 와서 좋고..

즐거운 웃음이 있어 좋고...

엇저녁 설친 잠에

쫌 피곤해서 그렇지..

눈이 오니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