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어느새 시간이..
그냥. .
2010. 10. 11. 21:58
시간이 어느새 열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40여분쯤 있으면 아들넘들 마중나가야 하고..
두넘이 집에 오면..
컴은 아들넘들에게 내어 주어야 한다..
그전에 오늘은 무슨일이~ 하고 일기를 쓰고 싶어 앉았는데
아무 생각도 없다.
귀뚜리 소리가 들리는걸 보니 비는 그친것 같고..
........................................
그다음 뭔가자 쭈우욱 이어져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토막난 실처럼 투두둑 다다닥이 되질 않는다.
가끔
글쓰는거 힘들어.
그래도 써.
왜냐구.
그냥..
어느 작가가 그랬데..
글은 머리로 쓰는게 아니고 엉덩이로 쓰는거라고..
의자에 엉덩이 붙히고 죽치고 앉아 있었더니 글이 되다라나 어쨌다나..
그래서 나도 그 작가 흉내내고 있는데..
엉덩이로 글쓰는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닌가봐..
하긴...흉내라고 할수도 없지..
그사람들은 날밤 새가며 엉덩이 붙히고 앉아 있었겠지만
난 고작 10분도 안 앉아 있었으니까..
정성이 부족한거야.
그래서 글이 안되는거야.
정성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봐
그럼 좋은 글이 될테니까....
근디..
시간과 정성으로 노력을 하려고 했는디 말야..
희어멀건한 모기란넘 한마리가 겁도없이
눈앞에서 맴을 도네...
감히 내눈앞에서 말야.
그냥 놔둘수 없잖어.
그넘부터 처리하고..
좋은 글을 위한 노력 해볼까 말까.....싶다..
ㅎ...
완전~
뭐하자는건지..
횡설수설이 지나쳐. 김여사
술도 안마시고 뭐에 취한겨?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