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엄마 병원 가신날..

그냥. . 2011. 2. 8. 20:40

울엄마 오늘 재검 받으러 병원  가신날~

올케가 큰조카 유치원 보내고

엄마 모시고 병원 갔다.

점심때쯤 궁금해서 전화 해보고 싶었지만..

혹시 운전중일지도....

또는 상담중일지도..

또는....전화 받을 상황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

'형님~ 점심 맛나게 드셨어요. 어머니 검사 했는데 괜찮으시데요.

6개월 후에 다시 병원에 오시면 된데요.' 하고..

궁금해 할꺼면서도 생각이 많아 전화도 제대로 못할꺼 알고

문자 넣어주는 울 올케....

어찌 안이뻐 할수 있겠는가.

가만 보면 울엄마만 며느리 복 있는게 아니고~

나도 올케복은 지대로 타고 난거 같아서 행복하다.

엄마 괜찮다니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