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아이가..
그냥. .
2011. 5. 24. 22:57
(5월 21일 오거리 광장에서 있던 청소년 문화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갔었는데
비가 내렸다....지대로 된 자원봉사도 못하고..
우리집 남자는 햇살인데~ 아들넘은 사진 찍는 거 싫탄다.)
작은넘이 콧날이 뻘개져서 들어왔다.
'왜? 기분 안좋아? 아빠한테 혼났어?
형이랑 싸웠냐?'
'아니이....'
'그럼 왜그래?'
'모의고사 봤는데......성적이 잘 안나와..'
죽어라 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고 눈물바람 하는 아드를...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한참을 달래고, 또 달래고....
속엣 얘기 한참을 하더니..
새방으로 들어가서는
그래도 기분이 조금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다.
열심히 한만큼 성적이 나와줘여 하는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