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눈은 종일 내렸건만

그냥. . 2011. 12. 10. 20:12

눈이 내렸다  

거의 하루종일 눈이    내렸다ᆞ

때로는 은빛 먼지처럼   

때로는  박꽃처럼 

때로는 이름 모를 그리움 처럼   

눈은 그렇게 종일 내렸건만  없댜 

그 어디에도 그 흔적은 없댜 

 마음은 있으되 내놓을 수  없는 외사랑처럼 

눈은 종일  내렸으나  눈은  없댜  

허전하다

 

컴은 큰넘이 차지하고  

노트북은 작은넘이 가져가고   

난  우리집남자 폰으로 블로그에 들어와있다  

내폰은 작은넘이 가지고  놀아서   베터리  아웃~~  

지금도 눈은내리고   

내일 아침은 하얀세상을   구경할수 있겠지ᆢᆢ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