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참 나
그냥. .
2012. 8. 30. 06:19
볼라벤이 지나가고
정신 차릴 틈도 안주고
덴빈이 온단다
비바람을 안고서
바람으로 쓸었으니
차라리 올꺼면 이번엔 바람보다는
비였으면 싶은 개인적인 바램인데
그나저나 이번엔 옆동네 군산으로 상륙한다는디
어린시절 선생님께 종아리 맞고
손바닥 맞을 차례 기다리는 심정이다
비는 내리고
암것도 할수도 없고 그저 요행수라도 바라는 수밖에
그래도 태풍 죽으면
우린또 벌떡 일어나 새로 시작할꺼야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