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인생도 해피한 드라마 같았음 좋겠다.

그냥. . 2013. 5. 20. 20:58

가끔...

어쩌다 걸리면 보는 드라마 있다.

그 드라마 처럼....

인생이 그랬으면 좋겠다 싶을 때 있다.

천하에 없던 악한 사람들의 집단이

어떤 계기가 생기면 뱃속부터 천사였던 것 처럼

배려와 사랑과 온화가 넘치는 사람이 되고,

지독하리만치..

아니 미련하리만치 당하고만 살던 사람도

그 악감정 눈꼽만큼도 안 남기고, 깡그리 잊어 버리고,

좋은 감정으로만 대할 수 있는 것 처럼...

지독한 가난한 삶도, 몇년쯤 훌쩍 남 부럽지 않은 삶이 되기도 하고,

노력해도 죽어도 안 될것 같은 사람도,

팀장에 과장에........상상한대로 올라갈수 있고...

몇년만 지나면.......

개성도, 성격도, 성질도 무지개 색이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흰색이 된 듯, 곱고 이뿌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될 수 있는 드리마...

드라마 같았음 좋겠다.

드라마는 저리도 쉬운데...

나는 사는데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버겁고, 어려운 일 투성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