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13. 5. 28. 21:46

일이 너무 많아서...

날마다 피곤하다....

이렇게 날마다 버겁게 살고 싶지는 않은데....

삶이 나를 나 살고 싶은대로 살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한고비 넘고서 잠시 숨 돌리며..

이제는 좀 수월하겠지...싶었는디..

더 큰 산이 떡하니 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그렇다고 멈춰 서서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고..

아침에 눈 뜨면 시작이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간다..

비가 내렸다.

부슬부슬......

덕분에 계절이 제자리를 찾은듯 싶고......

삶이 가끔은 버겁더라도

감당해야 할 부분이겠기에

투덜 거리면서도 감사하게 받아 들인다.

버거움이...

정신적인 것이 아닌

육체적인 것임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오늘 하루도 나는 치열하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