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인가~
한달전쯤
청소기 고무호스랑 중간필터랑 흡입구를
인터넷서비스센터에서 주문했다.
아직 쓸만은한데
흡입구가 망가져서..
고무호스부분도 약간 문제가 있는듯 해서
같이 갈았다.
필터하나를 더 바꿀까...하다가..
그러면 오만원이 너머가드라고 부품값만..
그렇게 되면 하나 바꾸고 말지~ 하고는 필터 빼고 주문한 것이
사만얼마?
사만원쯤 들어서 대대적으로 성형이며 수술을 했으니
그 성능이나 미모가 완전 기대되는 상황..
그치만.....의외로 청소기는 비일비일....ㅠ.ㅠ
새로하나 살껄..하는 마음이 자꾸 들었다.
그러다가...밑져야 본전~
이미 투자해 놓은 돈이 있으니~ 싶어
필터를 다시 주문했다.
택배비 이천오백원이 아까워.
이만원 가격 맞춰 주문했으니..
부품비만 7만원이 들어간 샘~
오늘 왔길래
필터 갈아끼우고 돌려보니~
흐미...짱이다.
완전 새 청소기 느낌^^
그동안도 필터 열심히 빨아쓴다고 썼는디
미세먼지가 많았던 모양~
청소기 필터 가는데 칠만원 가까이 들었으니..
조금 더 보태 새로 사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모터가 고장나는 일만 없으면
5년 이상은 걱정 없을듯 싶다.
비실비실....청소기 돌릴때마다 답답했는디..
완전 개운하다.
흐....
오늘은..
명절용 김치를 담갔다.
봉동장날이라고 배추사러 갔는디..
쩨깐한 거 네포기에 이만이천원....흐미...
놀래서리~
농산물도매시장 단골집에 가서..
좀 더 큰걸로 여섯포기에 삼만원주고 샀다.
쪽파도 한단 오천원..
무 세개 오천원..
당근 두개는 덤~
그렇게 사서리..
오후내내 분주하게 움직이며 뻘겋게 버무려 놨다.
김치 색깔은 예술이다~
배추가 역시 믿을만한분에게서 가져와서 그런지
보기만해도 맛나게 생겼다.
맛은?
몰러. 내 입맛엔 괜찮은디~ 울집남자 입에 맞어야지~
파김치도 한볼테기 담았는디...갸는 쪼매 싱거운드 ㅠ.ㅠ
생채 무 두개 채썰어 버무린것은.....뭐 괘안은것 같은디..
그것도 울아들넘 입맛에 맞아야.....
맛없을까 걱정이라 했더니
울집남자~
걱정 말란다. 자기가 다아 먹어준다고,
우리 마눌이 담그면 다아 맛나다나 어쩐다느..ㅎㅎ
암튼지간에
좀 이른 감 있지만...
오늘내일 아니면 담주는 더 바쁠거 같아 김치라도 담가 놓으니까
마음은 좀 뿌듯하네
아~ 냉장고 청소도 히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