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오늘도 비

그냥. . 2014. 8. 20. 21:39

빗소리가 들린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오다 말다를 반복하더니

밤이 되면서 빗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린다.

정말로 장마인듯 싶다.

언제부터 비가 내렸는지 기억도 없다.

 

상식과 이해..

사람사는데 이것만 있으면 별문제 없이 살아갈수 있을거라는

생각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상식보다 가까운 그 무엇이 있고,

이해보다 더 절실한 그 무엇이 있는 것 같다.

이해 안돼.

상식적으로 그게 말이 돼? 라는 말..

이제는..

이해보다는 그냥 그럴수도 있지....

상식? 그게 뭔데....라고 얼버무리며

두리뭉실하게 얼버무리며 비겁해지거나

타협하게 되는 경우 있다.

나는.....

나만 그런가..

산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배움의 연속이라고 하고,

인생은 커다란 틀의 학교라고 하지만..

참말로 어려운것 같다.

학년을 더해갈수록 어려워지는 학문처럼

나이가 더해질수록 사는게 참 만만찮다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