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날마다..

그냥. . 2014. 9. 16. 20:58

아침에 일어나 밥먹고,

일하고

점심먹고 잠시 휴식

일하고 도매시장 다녀오고

일하고 씻고 밥먹고...

날마다의 잇랑이다.

라디오 듣고,

바람소리도 듣고,

잠자리도 보고

하늘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그렇게 하루 이틀 사흘...지나가고 있다.

일상이 늘 비슷하다는 것은

별 일 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지..

근데..

좀 피곤해서 그런지

별 일 없이 사는만큼

별 생각도 없이 사는 것 같기도 하다.

 

간만에 엄마한테 전화 했더니

집전화로 외할머니랑 통화중이라며 이따 하라신다.

울엄마도 엄마랑 통화가 길구나...

엄마는 엄마의 엄마에게 나보다는 훨씬 더 다정 다감하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