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4

고요한 한낮이다.

그냥. . 2014. 11. 21. 13:43

고요한 한낮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늦게 시작된 만큼 늘어지고...

시계초침소리가 무겁게 들린다.

날이면 날마다 쉬지않고 걷는 일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시계도..

작은넘이..

입영일자를 앞에 두고?

아직 코앞에 둔것도 아닌데

미루고 싶은 모양이다.

동아리 더 하고 싶다고...

동아리가 젤 재밌다고..

물론 저 할 일 안하면서 노는 넘은 아닌디...

좀 우려스럽다.

내년 두넘 동시에 학교 보낼 일도 걱정이고..

2년 후에 같이 다니게 될줄 알고 그때 맞춰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남자 워낙에 깐깐해서리..

안 가겠단ㄴ 것도 아니고.........1년 정도 미루겠다는 이야기인데

동의 못해줄것도 없는데

마음이 복잡하다.

입영신청 해 놓은거 취소하고 다시 신청하면

언제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형이 일찍 다녀 왔던 것처럼

빨리 다녀와 버리면 저도 나도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 같은디..

동아리가 너무 재밌는 모양이다.

모를 일이다.

좀 고민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