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피곤하다.

그냥. . 2015. 6. 2. 22:01

졸립다.

왜 갑자기 이렇게 바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

날은 덥고,

일은 많고,

몸은 힘들고,

눈꺼풀은 무거운디

작은넘은 아직이다.

기말이 얼마 안 남았다는디

공부 때문인지

노느라고 그러는지 연락도 없이 늦다.

알아서 들오라 하고 일찌감치 퍼져 잘까?

눈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하고..

아들넘은 이런 엄마가 지넘 기다리고 앉아 있다는 거

알려는지 모르겠다.

허긴..

나 어렸을 적에도

엄마의 노곤한 삶이 눈에 보이거나

마음에 걸리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우쨋든 피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