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안경..
그냥. .
2015. 7. 27. 15:03
이탈리아 여행중인 아들넘이 통 소식이 없기에
카톡을 남겼다.
'건강하지?'
한나절 쯤 지난후에 문자가 왔다. 새벽 4시 몇분..
'건강은 헌디
안경을 잃어 버렸어.
허허' 하고...
'어쩌냐 불편해서' 하고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한나절 쯤 지나서 다시 문자가 왔다.
'호진이 꺼 어지간히 맞아서
갸 랜즈 쓰고 나 갸 안경쓰고~'
'그래도 다행이다~'고 문자를 넣었다.
요넘..
어찌 안경을 다 흘리고 다니는지.....
고등 수학여행 갔을적에는
배타고 가다고 바다에 안경 던져주고 오더니...
그래도 다행이다.
안경 빌려 쓸 친구넘 있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