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9
오늘은..
그냥. .
2019. 12. 12. 21:19
지난 달 23일인가...
작은넘이 자격시험을 보고 와서는 자신 없어 했다.
그렇게 공부 했는데 니가 자신 없으면 시험이 정말 어려웠나부다
고생했다~ 그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내맘보다야 아들맘이 더 간절했겠지.
13일 결과 나온다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 합격했다고 톡이 왔다.
흐미.. 잘했다.
점수도 잘나왔드만..평군 87점은 넘는 거 같은디 엄살은~ 싶으면서
참 대견하다 싶다.
그런데 나는 엄마는 있지..
너의 꿈이나 이상이 니가 전력질주해야 이룰 수 있는 그런 높은 곳에 있는 것이
아니였으면 좋겠어.
사람이 늘 전력질주만 하고 살수는 없잖어. 니가 너무 힘들어.
그래서 엄마는
니가 너 스스로하고 어느정도 적정 선에서 타협을 좀 했으면 해.
나태해지지 않을만큼 긴장감을 주면서 주변도 돌아다 보고 니 나이에
할 수 있는 놀이나 뭐 관계 그런 것들도 누려가면서
두루두루 충만했으면 싶다.
너 보면..
넌 그닥 힘들지 않다고 하는데
힘들어 보여...
너 좋아 하는 거지만
나는 너를 백프로 다 응원할수 없단다.
아들~
걍..가끔은 대~충 사는 것도 괜찮아.
대~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