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0

우리집 어르신

그냥. . 2020. 9. 11. 20:12

 

밥은 안드시고~

간식 간식 하시길래 

친구들에게 내어 주고 

주인여자 침대가 본인 것인듯 더부살이하시는

국수씨를 

제 집으로 밀어 넣어 드렸더니

완전 표정이 대박이다.

나 삐졌음...하고는

꿈쩍도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한참을 저러고 있길래

국수 까까 주까~ 했더니

못이기는 척 발걸음을 떼시는 우리집 어르신~

그나저나 까까를 너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