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21. 5. 1. 21:51
엄마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오지 말라고 할때는 시도떼도 없이 내리더니 땅콩 심어 놓으니 이놈이 하느님이 비를 안주신다고
통화 할때마다 기다리던 그 비가 새벽부터 내렸다
땅을 흠뻑 적시고도 남아 봄날의 포근함 마져 가져가 버렸지만
엄마가 좋아하시니 나도 좋다
봄비는 옷을 얇게 한다더니 오늘 봄비는 옷깃을 여미게 하너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