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1
덥다
그냥. .
2021. 7. 11. 22:20
맥주 캔이 이뻐서 사왔는데 탄산이 쎄서 그런가
내 입맛에는 쓰게 느껴져 벌루네
내게는 역시 맥주인듯 맥주아닌 맥주같은 뭐 그런
강하지 않은게 맛는 거 같다.
청개구리가 참 많다.
원래 그렇게 작었었나 싶을만치..
내 다섯번 째 손톱만큼이나 작은 청개구리가
이젠 징그럽다는 생각보다
귀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폴짝 폴짝 뛰는 모습도...
문득 남편이..
청개구리는 왜 그렇게 됐을까?
하길래 뭔 소린가 하고..
어?
했더니
그...뭐..이미지 말이야..
다...그 동화 한 편 때문이지 뭐..
그러고 보니 청개구리는 아무 잘못 없는데
천하에 불효자가 되어 있다.
흐...
소나가 한차례 시원스럽게 지나가는 날
유난스레 안쓰러워 보이는 청개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