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21

8월이 다 가버렸다.

그냥. . 2021. 9. 1. 22:24

비가 많아 그런지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한 9월의 첫날이다.

9월하면 이미 그 느낌만으로도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잖아.

은근히 바쁜 날들의 연속이다.

일 좀 줄여보겠다고 하던 일을 절반이하로 줄이고 다른 일을

붙혀 놨더니

일이 서툴러서 그런가 아님 남의 일이 쉬워 보이더니 

그 일을 내가 하려니 쉽지 않은건지 모르겠는데 몸은 자꾸 쉬고 싶어하는데

일은 나를 일으켜 세운다.

고대하고 걱정하고 기대했었는데

큰아이가 합격을 했다. 어찌나 기쁘던지..

내 일처럼 기뻐해주는 언니도 엄마도 동생도 고맙고,

그동안 맘 고생했을 아이가 대견스럽다.

감사할 일이다.

아들 통해 내 인생이 보상 받는 거 같아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큰아이는 물론이고 작은아이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참 감사하다.

 

요즘은..고양이 영상 보는 재미에 푸욱 빠져 있다.

들어눕고싶을정도로 피곤하다가고

고양이 영상이 새로 업로드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 생글이다.

그나저나 내일은 기차표 예매해야하는데 잘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