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22. 3. 30. 22:09

지인 남편분의 부고를 들었다.

2년 전인가 정년하신 건강하셨던 분의

갑작스럽게 날아든 부고가 날씨만큼이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앞집 마당에 뭔가 또 올라갈 준비를 한다.

유난히 이것 저것이 많은 앞집..

거기다 뭔가가 더 올라갈 준비를 하는 거 같으니..

집 새로 지어볼까...들썩이던 마음이 

마악 지펴놓은 불 위에 물 끼얹은 듯 사그라드는

느낌이다.....

이웃이라는게 참.. 가끔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