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22. 7. 24. 10:50

블로그가 없어진단다.

블로그를 일기장 처럼 사용한지가 몇년인지

까마득해서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플레닛이였던 것 같기도 하고...

친구가... 한 번 해 봐~ 해서 시작한..

그렇게 저렇게 시작했는데 2005년도였던가? 

적어도 십오년은 넘은 것 같다.

물론 중간 중간에 게으름 피웠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여기 이곳에 미련이 늘 남아 있었던 것은..

내 기록도 물론 한 몫 하겠지만..

그것들에 응원과 관심 가져 주신 분들의 마음이 있었던

이유였을 것이다.

티 스토리로 그대로 이전 가능하다고....

아마 나는 그곳으로 이사를 하겠지..

방명록하고 댓글은 옮겨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그래.... 수긍이 가기도 한다.

이사 가기 전에 한번 휘이 둘러 볼 생각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미루지 않고 서둘러 갈까..

좀 미루고 천천히 갈까...그러고 있다.

근데 티 스토리는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낯설어...

익숙해질 때까지 또 버벅 거리겠구나 싶다.

보슬비 끝나고..해가 나기 시작했다.........

비 때문인지 7월 같지 않은 날들이다..

여름은 그래도 더워야 가을이 더 반가운 법인디..

아직 8월이 제대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7월 여름이 뭔가 쫌... 흐... 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