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 2022. 8. 18. 22:47

이웃에 사는 딸기다.

유기견센터에서 데리고 왔다는..

그래서 사람에게 곁을 안 내주더니 

주인의 지극 정성에 바뀌었다. 

개방정 똥꼬 발랄~

아직 한 살이 덜 된 아이..

집 옆에 딸기하우스가 있어서 이름이 딸기란다. 흐..

사람을 엄청 좋아한다.

저에게 호의적인 사람이 손을 내밀면

뒤집어져 뒹굴며 좋다 한다.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우리 멍뭉이를 보면

놀자고 뛰고 따라다니고 난리가 아니다.

우리 집 멍뭉인 그럴 나이는 지났는지

부담스러워한다.

나이 탓이 아닌지도 모른다.

그냥...

내 성격을 닮은 건지도..

너무 밝으면 부담스러워하는 그런..

그렇지만 저 아이도 참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다.

앞으로 꽃길만 걷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