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다녀갔다.추가 근무를 하느라 아침에 퇴근 못하고저녁까지 근무했다며 저녁 먹으러 온닥에 그러라 했다.남편이 집에 있었으면 뭐든 해서 먹었을 텐데동네 앞 식당에 가서 먹고 들어왔다.지금생각해 보니 제대로 못 먹었을지도 모르는데밥을 해 줄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날이 더우니 자꾸 꾀만 나는 게 사실이다.근무지가 바뀌어 다음 출근일부터는 다른 곳으로 간다 한다.좀 멀어지기는 했는데일하기에는 환경이 괜찮다고.. 밥 먹기도 괜찮겠지.지금 있는 곳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대충 해 먹는다고들었어서 밥이 늘 신경이 쓰였었다.날이 너무 더워 걱정이다.아니 더위도 걱정이지만 너무 비가 안 와서 걱정이다.엊그제 마당에 물을 주었는데 오늘 저녁때 보니 또 시들 거리더라고....소나기라도 한 번 시원하게 내리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