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이 눈이 부신 날..정읍 구절초 축제에 다녀왔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다.봄꽃도 여름꽃도 가을꽃도 보러 다녀 보았지만그곳이 제일 좋다. 나는소나무 아래 어울어져 핀 구절초가 곱기도 하고 스산하기도 하고 그래서 좋다.아주아주 오래 전에 즐겨 듣던 노래들이 들려오면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따라 부르고 있고,바람은 살랑살랑 머리카락을 흔들고우리 중에 제일 어르신 우리 멍뭉이는 가다가 지치면 멈춰 선다.그리곤 빤히 바라본다.안아라... 하는 거지.그렇게 가마 태우다 걷다를 반복하며 꽃밭을 돌았다.참 좋더라고..해마다 변화하는 것들이 있어.그런데 공을 참 많이 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야.인위적이지 않아서 좋아.내가 국화꽃 축제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화분에 키워서 장식해 놓기 때문이거든.근데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