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오후 눈 대신 따듯해진 햇살이 쏟아지는 올해 2006년 마지막날 오후~ 따듯한 난로 곁에서 아무 생각없이 아무 걱정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따. 내년에도 올해처럼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 걱정없이 연말을 마지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은 지루한듯..아무 걱정 없이 한해를 마무릴 할수 있는 지금이 얼마.. 지나간날들/2006 2006.12.31
오늘~ 남편을 모임장소까지 태워다 주고 왔다.오늘이면 올해 모임은 다~ 끝난다며..내일을 가족들한테 한턱 내겠다고큰소리 뻥뻥 치길래한턱 안내도 좋으니 술좀 작작 마시고 일찍 들어오라 하니~ 대답은 부잣집 막둥이 마냥 시원시원 하다.어찌됐건 오늘도 늦으면 기다리는거 짜증나고 싫어 술 몽땅 마시.. 지나간날들/2006 2006.12.30
이제 이제 정말 2006년도 딱악 이틀 남았네요. 열두장 빳빳한 세 달력을 받아 들었을때만 해도 드는 생각도 계획도 참 많았는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속에 서 있고 보니.. 생각만큼 계획했던 만큼 잘 살아내지 못했음에 아쉬움이 크네요. 아쉬운만큼 열심히 다 하지 못했던 만큼 또다시 받아든 열두장 .. 지나간날들/2006 2006.12.30
횡설수설 좀 지나치다 싶게 편독이 심한편이다. 학생이였을때는~ 소설에.. 좀 크고 나서는 에세이에.. 그러곤 시간도 빈곤하고..여우도 빈곤해 지고서는 시집이 눈에 들어왔었다. 어느날인가...너무 답답해서 나 자신이 감당이 안되던 날.. 지갑하나 달랑들고 찾아간 곳이 시외버스 터미널이였다. 그때만 해도 차.. 지나간날들/2006 2006.12.29
ㅎㅎ 오늘도 뭔가 한글자 써볼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아들넘들 성화 때문에 암것도 되질 않고 있다. 방학도 했겠다..시간도 많겠따... 컴퓨터 하는 시간을 늘려달라는 이야기인데.. ㅎㅎ 버티고 있는 중이다. 그랬더니~ 엄마는..어쩌고 저쩌고..많이하면서.. 어쩌고 저쩌고... ㅎㅎ "억울하면 빨리 어른.. 지나간날들/2006 2006.12.28
뜨끈한 차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하늘엔 태양이 구름과 숨바꼭질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군산엔 눈이 많이 온다는데... 가끔 흔들리는 창문으로 밝은빛이 들어오는걸 보면 여긴 눈 대신 바람이 세상을 점령하고 있따, 김이 모락모락~~ 꿀 인삼차~ 향은 그런데로 좋은데 별루 내키질 않는다. 갑작스레 추워지니 .. 지나간날들/2006 2006.12.28
걍~ 찬바람 불어대니 부서진 낙엽처럼 마음이 분주하다. 이리쿵 저리쿵 알수없은 두근거림은 부서진 모습으로 떠돌아야하는 낙엽 때문인가.. 부서진 낙엽 떼 밀어야 하는 바람때문인가.. 알수없는 가슴떨림에.. 이른 어둠이 찾아든다. 그냥~ 마음이 바쁜날이다. 하루종일 컴퓨터앞을 떠나지 못하고, 메신.. 지나간날들/2006 2006.12.27
흐린날 날이 흐려서 그런지 덩달아 마음도 자꾸 흐려질라 그러는 날입니다. 오늘이 12월 하고도 27일... 며칠 안남은 12월이 어서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맘.... 그런 맘입니다. 이제는 그냥 내버려 둘때도 된거 같은데... 남편에게는 12월이 즐겁고 행복한 달일지도 모르지만.. 난~~아닙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있는 .. 지나간날들/2006 2006.12.27
컴퓨터.. 컴퓨터 돌아가는 기계음 소리가 온세상 소리의 전부인냥 크게 들린다. 온 신경이 대문밖에 나가 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각~ 아직도 망년회 중이신가.. 그렇게 잊어버리고 싶은 일들이 많은 한해였던가.. 자기만~ 음주가무 중이신지... 음주중이신지.. 늦으면 늦는다 전화라도 한통 해주면~ 하고 무던히.. 지나간날들/2006 2006.12.27
지금쯤~ 지금쯤 해서 올 한해를 뒤돌아봐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에자리에 앉았는데 머릿속이 하얗네세상 내려야 할 눈이 내 머릿속에 내려온통 뒤덮어 버린것처럼 그렇다.가만히..주절주절 써온 글들을 보니올해도 참 열심히 썼구나..싶긴 하다.하루 이틀 사흘...한달 두달...그리고..또 그렇게 세월은 흐.. 지나간날들/2006 200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