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리 멘탈의 소유자라는 것을 요즘 절절히 깨닫고 있다.뭔가 쫌 불편하면 일기쓰는 시간을 건너뛰기 하는버릇이 생기려고도 한다.예전에는 일기가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는데큰 도움이 되었었는데지금은 그때만큼은 아닌것 같다. 아침에 요가하러 가는데 날이 너무 좋더라고기분이 마악 좋아지는 거야 이 좋으니까..오래간만에 반짝이는 햇살이 마치그동안 추위에 수고했다고 세상모든 것들을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잖아.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오후에는 또 흐리더라고..바람도 불고 날이 흐리니까 춥더라고.그래 그렇지 봄이 그렇게 쉽게 올리가 없는데 말이다.그래도 다음 주면 아버지 기일이니 봄은 금방 오겠지.아버지 모셔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목련..그래서 나는 목련이 참 특별해....하얀 목련이 피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