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같다. 봄날같았다 간만에 러시아보다도 강력한 추위가 한반도를 애워싸고 있다고 12한 3온이라고 그러더니 오늘은 간만에 포근했다. 국수랑 산책도 하고 엄마네도 한번 가봐야하긴 하는데 지난주에 가서 꾀도 나고 오늘 엄마가 마을회관 밥 당번이라고 해서 주저 앉았다. 가보긴 해야할거 같다.. 지나간날들/2017 2017.12.23
뜨개질을 시작했다. 몇년만인지 뜨개질을 시작했다. 왜 뜨개질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아마도 어깨가 아퍼서 그만 두게 되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찌됬건 국수 덕분에 뜨개질을 새로 시작했다. 언제 그만 두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두 큰넘 수능 보기 전에 목도리 하나 .. 지나간날들/2017 2017.11.08
비가 잠깐 내렸다. 비가 잠깐 내렸다. 기온은 뚝 떨어졌다. 한쪽 구석으로 모여 몸을 사리던 낙엽들도 철버덕 몸을 낮춘다. 젖는다는 건 이렇게 가을 끝자락에 젖는다는 건. 참 스산한 일인 것 같다. 비 몇방울에 바람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버티고 있던 가을에게도 치명적이지 않을까..싶다. 블로그 일기 쓰.. 지나간날들/2017 201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