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0분 남았네2024년 올 한 해도..가만히 생각해 보면 간간히 버겁고간간히 힘들고 간간히 아프고간간히 휘둘렸지만특별히 힘들거나버겁거나 아팠던 적은없었던 한 해였다.물론 비도 내리고돌풍도 불고눈보라도 쳐댔지만인생 살면서 쨍한 날만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니됐다.새해에는 큰아이 건강하고작은아이 행복하고남편 별일 없고엄마도 현상유지 하셨으면 좋겠다.나도 이 정도면 좋을 것 같다.더 좋으면 좋겠지만내 좋은 기운 있거든내 아이들에게 골고루 나눠 줄 수 있음 더 좋겠다. 아침에 눈 떠서 폰 들여다보고 있으면거실서 소리 낮춰 텔레비전 보고 있던 남편이 깨우면겨우 일어났다는 듯 일어나 아침 챙겨같이 먹고남편이 챙겨주는 약 먹고...남편 출근하고 나면..날 따듯한 계절에는 꽃밭으로 마당으로 날 추운 계절에는 따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