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남편친구 이야기를 하는데뭔가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제가 알기로는..그분은 그럴 사람은 아니에요..라는..세상 참 어렵다. 손목이 뻐근하다.요가 덕분인지뜨개질 때문인지 모르겠다.요가는 1년 하고도 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쉽지 않다.안 되는 동작은 절대로 안 되는 것도 나이 탓인가 싶다.뜨개질 때문에 손목이 아픈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코바늘도 아니고 대바늘인데..그리고 요즘은 하루종일 뜨개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손목이 뻐근한 것이 내가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손을 부려 먹었나싶기는 하다.봄 옷화사한 봄꽃 같은 니트 몸판이 두 줄이면 마무리될 것 같은데놓았다.끝내 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에 솟는 연기 같았지만내일 해도 아무 상관 없는 일인데 싶었던 거지.근데 실이 애매하게 모자랄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