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바닥 여기 저기에 머리카락이 널려 있다.
환절기는 환절기인 모양이다.
빗질을 한번씩 할때마다 나뭇가지에서
마른낙엽 떨어져 내리듯
그렇게 머릿카락이 흩날린다.
아.
내 아까운 머리카락들....
두피도 가을나무처럼
메말랐나 보다.
자꾸 머릿카락 수를
줄이는 것을 보면.
이러대 대머리 되는거 아닌지
은근히 쓸데 없는 걱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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