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이 되어가는 남편의 배를 보고 한마디씩 한다.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나를 남편은 날이면 날마다
살 뺄거야. 라는 말로 항상 안심시킨다.
불룩 나온 배를 좋아 하는 것은 아이들 뿐이다.
아빠배를 장난감처럼 툭툭 치면서
장난을 친다.
아빠 배가 참 좋단다.
그치만...
난 걱정이다.
자꾸 늘어 나는 허리싸이즈가...
심상치 않다.
며칠 전에는 바지를 두개 샀는데 조금 작은 듯한 싸이즈를
사가지고는 살빼서 입는다고...
어느세월에....
그러더니 오늘은 체중계를 사달라구 그래서...
살 뺄려고 그런다고 그래서 하나 장만 했다.
울 막둥이 4학년. 27.5kg
울 큰아들 6학년. 39kg
나....미달...큰놈이 올 겨울 지나고나면 따라 잡지 않을까.싶고,
울 남편...두두두두두ㅜㅜㅜㅜㅜ
77kg
자기 자신도 놀랜듯.
홀라당 벗고 펜티만 입고 올라갔다.
75kg
낼 부터 당장 운동 해야 겠다고...
제발좀 열심히 했음 좋겠다.
재밋는 계산
울 큰아들 몸무게 +내 몸무게 < 울 막네 몸무게+울 신랑 몸무게.
울막둥이 몸무게+ 내몸무게<울신랑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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