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5

겨울햇살이..

그냥. . 2005. 12. 5. 18:05



  

햇살의 위력은 대단하다.

꽁꽁 얼어붙은 도로바닥이 한동안 꿈쩍없이

얼어있겠구나..걱정했드니..오후 햇살 따스함이..

아무리 따스하다고 겨울 햇살인데..

얼마나 하겠는가 했드니..

햇살은 오늘도 하루종일...눈을 녹이느라..

애를 써 준 모양이다.

햇살로 녹여준 길이..해떨어진 지금부텀..다시 얼기

시작하겠지.

그럼..또다시 낼 아침은 빙판 얼음길이 되겠지만..

ㅎㅎ

걱정없다.

울 남편이 와서리..

아이들 학교 데려다 주는것도 걱정 없고..

이제..

기둥빼간 지붕을 들쳐 매고 있느라고..

어깨 빠지는 줄 알았는데..

제 자리를 잡았으니..

뭐 어깨 허리좀 펼수 있을거다.

울 남편 어깨가 좀 아프겠지만...

청국장 타령 해서 청국장 끓여주고...

많이 먹었냐구 그랬드니..많이 먹었댄다.

역시 사람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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