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괜찮은 오늘 2024

비가 내렸다

그냥. . 2024. 11. 26. 23:45

비 내리는 날
큰아이가 사 온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했다
상 안차리고 밥 먹으니 너무 좋았다
내일 교육을 가야하는데 외투를 사무실에 두고 왔다고 해서 같이 다녀왔다
거리가 제법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거리감이 느껴졌다
낙엽이 철새처럼 무리지어 날았다
우와 낙엽 봐
오늘 같은날 낙엽보러 가야는디 했더니
그럼 엄마 날아가 오늘 같은날은 집에 있어
한다
아녀 오늘 같은 날 가을을 배웅하는거지
엄마가 그렇게 가볍지는 않거든 너도 알겠지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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