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괜찮은 오늘 2024

오늘은

그냥. . 2024. 12. 4. 23:54

남편이랑 치과에 갔다
시작은 남편이 치료를 하러 갔는데 임플란트를 하는 남편은 기간은 오래 걸리는데 벌써 두 달 뒤에 예약을 잡혔다
정기검진이나 해볼까 하고 갔던 내가 오히려. 더 자주 가고 있다
치과 갔다가 청소기 수리하러 갔는데 베터리 고장이라고 베터리 구입하고 수선집에 맞긴 남편과 내 바지 찾아왔다
오전을 바쁘게 움직이면 체력이 급
떨어진다
당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누워 둥굴 거리다가 거실 테이블 위에 호두과자 세개를 먹었더니 소화가 안된다
산책 가자 산책 멍뭉이를 데리고 한 시간 좀 넘게 차가운 겨울바람속을 걷다 왔더니 좀 내려갔다
포치에 설치할 줄전구를 걸려고 고리 몇개를 떨리는 가슴으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붙혔다
이런 건 남편 없을 때 해야한다
걱정하거나 해달라는 이야기가 되거나 하기 때문에
김밥준비 대충 해놓고
멍뭉이 위생미용 시켜 목욕시켜 놓으니 인형처럼 폭신하다
골방에 앉아 놀다가 방으로 들어오면서 호두빵 몇개를 의무감으로 먹어치웠다
자면 잠들면 어느정도 소화불량은 느끼지 않아도 되겠지
그리고 홍시도 하나 먹었다 배가 든든하다
이제 자야겠다
누군가 그랬다 다섯끼쯤 챙긴다. 생각하며 먹으라고
주변의 걱정이 나를 겁쟁이로 만드는건지
내 모양새가 주변인들을 걱정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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