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모락모락나는 커피 한잔을 끓여놓고....
한모금 마시고..
아 맛있따...
또 한모금 마시고...
아...따뜻하다...
하면서..혼자 놀기에 푸욱 빠져 있다.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흐흐흐...
하기 싫어.
꾀가 난다.
날마다 하는 일인데도 오늘처럼 하기 싫은 날은..
정말...
드라이브나 하고 올까나...
조금 있다 울 엄니 외출 하시고, 울 아버님 낮잠 주무시면
송광사 가는 길로 한바퀴 돌고 와야 겠다.
지금쯤이면 송광사 벗꽃길이 예쁜 단풍길이 되어있을 텐데..
왜 이제야 그 생각이 들었지?
후후후..........생각만 해도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