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5

보고싶다.

그냥. . 2005. 11. 6. 19:11

  

칭구가 있다.

내가 정말 좋아 하는 친구,

어렸을적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내가 더 좋아 했던거 같은 친구.

그래도 항상 좋은 친구....

그치만

서로 다른 생활권에서 살다보니..

얼굴 보는건 하늘에 별 따기고...

전화연락 하는것도...

내가 힘들면 뚜욱 끊어버리고...

오는 전화만 받고...

그친구가 힘들면...

글쎄 그친구두 힘들라 치면...더 연락을 안하지 않았나....

싶단 생각이 지금 막 든다.

항상...바쁠거 같아서...힘들지 않을때도...

전화하는것이 망설여지고...

이젠..가끔씩만 전화해서 안부 물어도..

나야....

만 해도반갑게 목소리 알아주는 친군데....

가끔 이렇게 크리스티나처럼...

메신저도 하고,....

그럼 좋을 텐데...

항상 바쁜 친구가...

항상 챙기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다.

오늘은 그친구가 보고 싶다.

친구야...

우리가 조금더 세월이 흘러서

생활에서도, 시간에서도 여유가 생기면...

정말 보고 싶을 때 보고 만나고싶을때 만나면서 살자.

오늘은 니가 참 많이 보고싶다.

일요일 저녁시간...

지금쯤 저녁하고 있을까...

아직 가게에 있을까.....

전화한통해 보고 싶지만...

난...전화안하는 핑계도 참 많다.

내일...

그래...내일 내가 전화할께 기다려..

보고 싶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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