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낙서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기

그냥. . 2011. 8. 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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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볼래도

찾을수 없는

아줌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하루 하루..

 

소낙비 보다 더

가깝고 무섭게 스며드는

쓸쓸함..

허전함이라는 폭우 앞에

아줌마의 하루는

분주하기도 합니다.

 

바라보는 곳곳이

할일이고..

들여다 보는 곳곳이

보다듬어야 할

마음들이니..

 

나는 없고 아줌마만 있는

외롭고 허전한날..

그래도 행복한건..

외롭다..허전하다의 나 보담은..

웃는 얼굴로 편안한 얼굴로

돌아갈수 있는

가족이 있고..

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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