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끈 거리는 두통이 인상을 찡그리게 한다..
감기가 오려는지...
아님 편두통의 전조증상인지...ㅠ.ㅠ
춥다
날이 많이 풀렸다고 하는데도 춥다.
울 큰넘은 군으로 가는 걸음 걸음마다
현금 한장씩 깔아 주시옵소서...하는 것 같다.
치아 금으로 싸고, 떼우는데 현금가로 백오만원..
사랑니 두개 빼야하는데 거기는 또 얼마 안든다고 하지만.......
안경도 새로 하나 해야하고....
입대 전이니 맘 편하게 놀다 가라고 알바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맘 편하게 놀고 있고.....
오늘은 아들넘 절친 폰님께서 골로 가시는 바람에....
고압 전류에 노출 됬다나 어쨋다나...
수리비가 십칠만 몇천원...휴우......
입대 한달 앞두고...뭔일이여...
휴대폰 바꾸자니 바꾸자마자 일시정시 시켜야하고
약정도 아직 안 끝났고......
고치자니...돈이 만만찮다.
아들넘은 사진이랑 음악파일이랑 다 날려서 속 상하겠지만........
난...
이넘의 돈 때문에 머리가 아픈 모양이다.
사실...
폰 망가졌다는 소리 듣기 전 부터 두통이 좀 있기는 했지만..
휴우...
아들넘 안경도 맞춰야 하고....
요넘이...... 돈덩이다.
그나저나.
나 요즘 돈 좀 만지는 줄 어찌들 아는지...
우리집엔 지난 시월부터 지금까지 쭈우우욱..........이렇게 저렇게 몸저 누워
돈 달라는 생활가전들에서 별것들이 참 많다.
그래도 다행인가....
수입이 좀 있을때 이모양이라..
그래도 좀...정신 좀 차리게 그만 좀 터졌음 하는 바램이다.
큰넘 여자친구랑...
입대하기 전에
영화도 같이 한편 보고
정말로 좋은 한정식집에서 아들넘 좋아하는 전주식 비빔밥 사 먹으라고 용돈 두둑히
주려고 했는데....
생각 좀 더 해봐야 할 문제인듯 싶다.
어제는..
아들넘 절친 여섯넘이서
군대 때문에 흩어지기 전 사진이나 찍자며..
아그들이 '신사의 품격'보고 요상해 졌다며 옷 신경 써 입고 나가
찍고 왔다드만....
5년? 10년...이런 식으로 같이 모여 기념사진 찍기로 했다나 어쨋다나......
그려...
친구보다 더 좋은게 어딨어.
그나저나......
올해 지나면..
내년엔 이렇게 고장 고장 고장.......이라는 말로
들어가는 돈구멍 좀 막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 좋을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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