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날이 추워지나부다...

그냥. . 2012. 12. 22. 21:36

날이 추워지나 보다....

낮에는 돌아 댕길만 하더니

방안에 외풍이 제법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기온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모양이다.

오늘은 두주에 한번씩 가족들 다 모이는 날..

작은넘이 독서 발표회 해서 최우수상을 받아 왔다.

흐흐흐 기특한 것..

나는 학교 댕길 때 상이라고는....글짓기 상 몇개 받은 게

전부였던 것 같은디

울 막둥이는 올 한해 심심찮게 상장을 받아온다.

2학년 전체 앞에서 발표 해야한다고....

연습해야겠다고 그런다.

느낀 걸 진심으로 진솔하게 써서 발표 했더니 상을 주더라고~

ㅎ...

누가 내 아들 아니랄까봐.

허긴..

난 발표하고는 거리가 먼 아이였으니까 내 닮아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큰넘이랑

작은넘이랑 데리고 홈플러스에 가서 장도 보고

우리집 남자랑 가면 카트 내가 미는 일이 없는데...아들넘이 끌어주긴 했지만

신랑 같지 않구만 ㅎㅎㅎ

암튼지간에 큰넘이 어디가든 든든하기는 하다.

집에 오는 길에 콩나물국밥도 먹고 왔다.

울집 남자는 돈 아깝다는 콩나물국밥이 나는 너무 맛난데....

아들넘들 사주면서 내가 더 맛나게 먹는다.

 

'지나간날들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엎치락 뒤치락...  (0) 2012.12.24
너나 잘 하세요...  (0) 2012.12.23
밤중에  (0) 2012.12.21
비가 내리네..  (0) 2012.12.21
오늘은...  (0)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