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오늘도 좋은하루)

정신 못 차리는 날씨

그냥. . 2025. 4. 14. 22:17

비가 내렸다.

분명 4월의 중간이고 봄비가 맞는데 

추워도 너무 춥다.

추워 추워하다가 하루가 갔다.

따듯하게 입고 따듯한 차를 옆에 두고 살았는데도

춥다.

차를 너무 많이 마셨는지 속이 쓰리다는...

그만큼 추위가 부답스럽고 춥게 느껴지는 날들이다.

어제오늘..

그러다가 훅 덥고 답답하다 싶고

또 춥고 

분명 겨울 추위에 비할 바 아닐터인데

왜 이렇게 감당이 안되게 느껴지는지 모를 일이다.

봄이라고..

몸이 추위에 대한 경계심을 내려놓은 와중에 느껴지는

추위라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가 싶기도 하다.

곧 포근해지겠지.

그래봐야 4월도 중순이니 말이다.

올해는 예쁘게 핀 목련을 제대로 못 봤다.

한창 필 때쯤 추위가 와서 그대로 얼어 버린 것 같다.

철쭉도 마약 피기 시작했는데 

이번 추위에 상하지는 않겠지...

날이 참 이상하다.

오락가락하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 오락가락의 편차가

너무 크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날씨가..

 

 

내 아이가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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