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리를 한 탓일까..
허리가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허리..
ㅎ..
우리집 남자는 내가 허리 아프다 하면
쩨깐한것이 허리가 어딧다고 허리 아프다 하느냐고 한다.
아무리 작아도 허리는 있고..
그 허리가 요즘 엄살이 늘어졌다.
사실..
여름부터 쬐끔 불편했다.
잠자리가 불편한 탓이라고만 생각하고..
날 추워지면 괜찮겠지..했다.
왜냐하면..날 추워지면 두툼하고 푹신한 요를 깔고 자면 되니까..
암튼..
그렇게 생각했는데..
요즘 초 절정이다.
큰아이 낳을때 허리아파 낳았었다.
허리돌려 애 낳는거 사람 잡는다는 말 온몸으로 절감하며
낳았었다.
그리곤 허리? 아니 어깨..
난 어깨가 늘 문제였는데..
요즘은 어깨는 잠잠한데 허리가 반란이다.
내 자세가 좀 안좋은가?
좀 당황스러운 불편함이 시간이 지나도 별반 달라지지 않고...
침대를 하나 들여놓을까..
고민하고 있다.
근데...
침대 들여놓고 잠자리 편해져도 허리 안괜찮으면 어떡하나..싶은 생각이
든다.
병원 먼저 가보라고 하는디....
병원 싫다.
아직 덜 아픈 탓인지도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