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이 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반친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되는 친구들 연락해서
다녀 왔으면 한다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암투병을 해오시던 분이였는데
금요일날 수술한다고 친구가 조퇴하고 병원에 갔었다고..
처음에 짝꿍을 잠깐 했었던 친구라고 했다.
장례식장 앞에까지 태워다 주는길에
문상하는 법이랑 이런 저런 조심해야 할것을 일러주고......
돌아왔다.
이제 고1인디...
누나가 위로 둘 있다고 해도 아직 어리기만 한 아이에게
엄마가 갑자기 세상에 없다는 건 어마어마하게 혼란스러운 일일것이다.
고작 내나이 이쪽저쪽즈음일텐데.......
잘 모르는 아이이지만
내아이 친구라는 거 많으로도 그아이가 참 안쓰럽다.
엄만..
하늘이 다하지 못한 사랑을 베풀어 줄 의무를 짊어진
모든 사람들의 선물이라는데...
봄 볕이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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