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1

아카시아가 피었다.

그냥. . 2011. 5. 19. 21:49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어느새 아홉시 사십육분....

아들넘들 모시러 또 출동 해야 한다.

뾰루퉁...퉁퉁...

우리집 남자가 다녀 와 주었으면...싶은데..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보인다.

어제 과음한 탓이지 뭐. 싶어 한마디 불쑥

일침을 놓으면서 당신이 다녀와~ 하고 싶었는데

어느새 잔잔한 꿈길 걷는 소리가 들린다...

 

 

아카시아가 피었다.

동구밖에도~

마을 앞에도~

뒷산에도...

난 아카시아가 좋다.

햇살 있는 어느 한가한 시간이 나에게

주어지거던

카메라 들고 아카시아 담으러 가야겠다.

나는 아카시아가 좋다.

향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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