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덥다.

그냥. . 2012. 7. 25. 23:59

 

어렸을적..

큰집 미다지 텔레비전 위에 있었던...

이뿌지도 않은 저 인형이 그렇게도 좋아 보였던 것은...

꼭 나 닮은

가운데 저아이 표정이 너무 얄미워서는 아니였을까..

못난이 3형제

저 인형 비슷한

못난이 4 하루방 할부지 인형은 우리집에 있다.

 

무진장 더운날..

더워서 암것도 하기 싫으면서도

암것도 안하면 더 미칠것 같았던 날...

느티나무 숲은 아직 조용한데

앞집 옻나무 위에서는 매미가 울기 시작했다.

 

오늘도 하루가 갔다....

할일도, 없이

밍밍한 마음으로.......

 

엄마가 여름 감기가 심하게 걸렸다.

엄마 건강이 예전 같지 않음에 참말로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엄마에게 마음을 더 내주어 걱정하거나

신경쓰는 일에도 소홀하다 나는..

그냥 이러고 넋놓고 앉았다가

뭔 후회를 얼마나 하려고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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