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2

작은아이가...

그냥. . 2012. 9. 11. 13:09

 

작은아들이...

내 작은아들이 1학기동안에 받아온 것이다....

흐흐흐........

뭐...자식 키우면서 이런 것 들고 올때보다 더 보람 있는 일

또 있을까?

있을까~~~

소심한 김여사..

상장이라고는 선행상하고, 정근상 몇번 받아온게 전부인~

순전히 내아들인 큰넘이 의기소침해 할까봐서리

호들갑스럽게 칭찬하지도 못했다는 것~

대학생이 된 큰넘이 아직도 신경 쓰인다면

그건 완전히 속좁은 김여사 탓일 뿐이리라.

큰넘도.

이제는..

대놓고 잘했다 좋아라 해 줄지도 모르는데..

두살 터울인 두넘은 성격도 성적도 많이 달라

가끔은 서로 좀 조심스럽다.

그래...

대놓고 솔직히 축하해 줘야지~

큰넘이 좀 의기소침하더라도~

그것은 그넘 몫이고..

의기양양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드라도~

그렇다고 작은넘만 오냐오냐~ 도련님처럼 대해 줄 생각 전혀 없으니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그들에게 맞겨 둬야지~~ 싶다.

내 아들이지만..

참말로 기특하다는 거지..

뭐 전국대회 어쩌고 저쩌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름..

수학경시대회며,

학교성적이며..

기숙사 생활관 임명장이며....

다아...........

다~~~~아

칭찬해 주어야 할 그런 것들 아닌가.

맘껏 맘~~~~껏 칭찬해 주리라.

칭찬을 먹고 자라는 내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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