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아들이...
내 작은아들이 1학기동안에 받아온 것이다....
흐흐흐........
뭐...자식 키우면서 이런 것 들고 올때보다 더 보람 있는 일
또 있을까?
있을까~~~
소심한 김여사..
상장이라고는 선행상하고, 정근상 몇번 받아온게 전부인~
순전히 내아들인 큰넘이 의기소침해 할까봐서리
호들갑스럽게 칭찬하지도 못했다는 것~
대학생이 된 큰넘이 아직도 신경 쓰인다면
그건 완전히 속좁은 김여사 탓일 뿐이리라.
큰넘도.
이제는..
대놓고 잘했다 좋아라 해 줄지도 모르는데..
두살 터울인 두넘은 성격도 성적도 많이 달라
가끔은 서로 좀 조심스럽다.
그래...
대놓고 솔직히 축하해 줘야지~
큰넘이 좀 의기소침하더라도~
그것은 그넘 몫이고..
의기양양 어깨에 힘이 좀 들어가드라도~
그렇다고 작은넘만 오냐오냐~ 도련님처럼 대해 줄 생각 전혀 없으니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그들에게 맞겨 둬야지~~ 싶다.
내 아들이지만..
참말로 기특하다는 거지..
뭐 전국대회 어쩌고 저쩌고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름..
수학경시대회며,
학교성적이며..
기숙사 생활관 임명장이며....
다아...........
다~~~~아
칭찬해 주어야 할 그런 것들 아닌가.
맘껏 맘~~~~껏 칭찬해 주리라.
칭찬을 먹고 자라는 내 아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드리 나무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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