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비가 내렸는데
보이지 않는다.
단 하나의 빗줄기도....
내 능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삶의 단면이기도 한것 같다.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저 속에는
처연하게 쏟아지는 빗소리가
배경으로 있어야 하고,
멀리서 태풍이 밀어 올리는 바람소리도,
날리는 빗물에
계절보다 앞서 계절을 느끼는
어떤 한 사람도 있었는데...
비개인 날의 한 장면으로 표현되는 것 같은
보여지는 맘
감춰져 있는 나....
오늘 햇살은 눈부시다.
어제 비바람은 밤사이 어둠에 두손 두발
다
들었나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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