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을비 내리는 날에..

그냥. . 2019. 9. 21. 19:41

내마음 불편함이 싫어

네 마음 불편하게 했다.

아니 어쩜..

내가 생각하는 불편함이란

네것이 아닌

내것만의 것인지도 모른다.

 

내것의 불편함이 싫어

뚝 떼어 떨어져 누운 꽃잎 아래

묻어 버렸다.

 

이제...

네게도

내게도 없는 불편이면 좋겠다...

 

미안하지만..

난...

이기(利己)로 똘똘 뭉쳐진 인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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