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9

12월의 비

그냥. . 2019. 12. 11. 21:06

12월도 중간

한 겨울에 왠 소낙비?

소낙눈이면 몰라도~

아니아니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빗물이

그 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했따.


눈 아니고 왠 비?

아니여...눈오면 안돼여~

울 막둥이 차 끌고 나갔는디...

눈 오면 주차장에 차 버리고 택시 타고 오라 했어여~

눈 기다리지 않는 겨울이

김여사에게도 있구나.....


4학년 1학기를 다니고 있는 막둥..

한 학기를 더 다니시겠다고 ~

말하고 다니더니 정말 그렇게 다닐 모양이다.

시험기간이라고

내 차를 끌고 다니는디...

초보에 경차.

눈이  기다려지지 않는 겨울이다.

따듯한 겨울...

뭐...나름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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